일반산행/경상 산행

[함양/산청] 지리산[2/2] 상고대-오고파 2020-11-03

이창신 2020. 11. 4. 18:18

♣ 일시 : 2020-11-03(화) 3:44~14:20 (10시간 36분) / 2020-11-02(월)~03(화) <무박2일> 제2일차

♣ 장소 : 지리산 (1915m,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청군 시천면)

♣ 코스 : (백무동-)백무동탐방지원센터/야영장-하동바위-참샘-소지봉(1,312m)-장터목대피소

           -제석봉(1,806m)-통천문-천왕봉-<왕복>-백무동
           <15.9km+접속 1.1km=17km>

♣ 인원 : 4명 (남4명) 신무순,이창신,최상태,황항중

♣ 비고 : 오고파 '20 특별산행

 

■ 지리산[1/2] 산행 ☞ 바로가기 blog.daum.net/cslee33/11749967

 

■ 장터목대피소  8:36

 

■ 천왕봉 입구  8:36

 

■ 전망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 제석봉  9:01

■ 통천문  9:28

 

■ 천왕봉 

 

■ 천왕봉 정상  9:45

 

 

■ 천왕봉 조망 

<중산리>

<중봉>

<함양군 마천면>

 

■ 하산

 

<지리산 능선>

<마천면>

 

■ 통천문(2)

<중산리>

■ 장터목대피소(2)  11:05

 

■ 기념사진

 

표시는 신무순 님이 찍은 것이다. (1장)

 

표시는 최상태 님이 찍은 것이다. (3장)

 

■ 지리산 산행기  < 출처 : 신무순 회장 작성> 

11월2일 동서울터미날을 23시 59분 출발, 지리산 백무동 주차장에 새벽 3시30분에 도착합니다!
랜턴착용, 등산화끈 조이기, 스틱준비를 하여 장터목 입구를 4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바람과 빗방울이 빰을 때리며 반겨줍니다.
가파른 돌계단에 금새 옷속에 땀이 번지고, 숨고르기도 바쁘게 비바람은 금새 싸래기눈으로 바뀌며 앞을 가리지만, 최상태 대장은 쉬지도 않고, 된비알 경사를 차고 올라가서, 참샘에서 5분간 휴식과 함께 다시 출발!
눈싸래기는 또다시, 눈으로 바뀌며 차갑고 매운 지리산 눈바람이 땀으로 젖은 몸을
때리며 괴롭힙니다!

중간 어디에서 물 한모금 적시고, 눈바람과 추위로 빠르게 다시 출발하여, 부지런히 장터목산장에 도착합니다!
눈바람이 너무 강하고 추워서 밖에서는 1분도 서서있기가 힘든 상황에 대피소 식당에서 추위와 바람을 피해 황사부라면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합니다.
저는 지리산 단풍놀이 등산복으로는 영하 5도에는 버티기도 힘든 천왕봉 등반은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황사부에게 여벌 속옷을 빌려입고, 천왕봉으로 출발합니다!

거친 눈바람을 맞으며,각개약진으로 1시간30분 후 천왕봉 정상에서 조우하여 번개불에 콩구어 먹듯이 정상기념(?) 촬영을 하고 손가락, 발가락 추위에 도망치듯이 하산을 합니다. 백무동 하산길 초입에 차가운 바람은 정말 끝내줍니다!
지리산 졸업을 성공하신 황싸부는 날라서 내려가고 바로 뒤를 따르는 나는 죽으라고 쫓아가도 따라붙지 못해 진작 포기하고 열심히 내려가지만 이렇게 가파르고 길기도 긴 길을 어떻게 올라갔는지?
끝도 없게 느껴지던 백무동 하산길은 2시간 후에야 끝납니다!

만세!!! ?


등산초입부터 시작되던 비!
눈싸래기!
눈!
그리고 바람!
등은 천왕봉 상황을 예보한 것이였다!!! ♡
고생들 하셨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