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창/동도21

2008 춘계 가족야유회 2008-05-25

이창신 2008. 5. 27. 14:58

 

♣ 일시 : 2008-05-25(일) 10:30~17:30

♣ 장소 : 신인천복합화력 운동장 (인천 경서동)

♣ 참석 : 19명 (남 12명, 여 7명) 

♣ 비고 :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

 

■ 발전소 전경

 ▲ 발전소 굴뚝이 총 16개다.

 

■ 행사장

<축구장>

 ▲ 훌륭한 잔디축구장이 있으나 체력이 딸려 사용할 수가 없으니 그림의 떡

 

<족구장, 배구장>

 ▲ 우리가 주로 사용했던 족구장으로 시설이 훌륭하다.

 

<보금자리> 

 ▲ 기존 천막에 하나를 더 설치해 자리를 만들었는데 바닷가라 바람이 어찌나 드센지 비닐로

     바람막이를 만들었다.

 

<대회 상품> 

 ▲ 행사진행자인 학섭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대회상품들

 

<왕관 만들기> 

 ▲ 한 쪽에선 토끼풀과 나무잎을 사용해 즉석에서 왕관을 만들고 있다. 

 

■ 음식준비

 ▲ 경기도 좋지만 우선은 먹어야 하니 자리부터 깔고 시작해 봅시다.  

 

 ▲ 소주가 있으면 고기도 있어야하니 빨리 구워냅시다.

 

■ 점심 

 ▲ 먼저 사모님들부터 드시게 해서 점수를 따 봅니다.

 

 ▲ 고기가 익기도 전에 즉석에서 집어먹고 있으니까

 

 ▲ 여기까지 차례가 갈 고기가 없구나.  우리 임원기 감사님께서 빈 젓가락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안스럽다.  고기는 언제 차례가 오는거야? 

 

▲ 간신히 고기 몇 점 갖다놓고 우리 남자끼리도 같이 건배해 보세. 자아! 동도 전기과 화이팅! 

 

 ▲ 남성우는 떠난지가 언젠데 왜 아직 도착도 안하는거야?  

 

 ▲ 삼겹살은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야. 어, 근데 불판이 바뀌었네.

 

 ▲ 성우(맨 우측)가 도착했으니 이제 슬슬 시작해 볼꺼나.

 

■ 개회식 

<사회, 오락진행>

 ▲ 인상좋고 매너좋고 참석률 높기로 유명한 최학섭 친구

 

<경기 심판> 

▲ 왕년에 럭비선수로 이름을 날린 이대선 친구

 

<회장인사>

 ▲ 바쁜 시간에도 이렇게 참석해주어 고맙소이다.

 

 ▲ 모처럼 푸른 잔디밭에 나와 맑은 공기 마시며 땀 흘리면서 하루 즐겁게 놀아봅시다. 이상.

 

■ 가족소개 

<이은균 부부>

 ▲ 동창모임에 처음으로 집사람 얼굴을 비쳤는데 어어, 옷 색깔도 같네. 

 

 ▲ 이 친구가 이 발전소에 근무하여 장소를 주선해준 덕분에 체육경기를 하게 되었다.  친구야, 고맙다.

 

 <김윤식 부부>

 ▲ 작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도 회장 직책의 책임감으로 대회에 참석한 김윤식 친구 

 

 ▲ 개회식 후 족구 1차전과 사진만 찍고 먼저 돌아갔다.

 

<최학섭 부부> 

 ▲ 오늘따라 학섭이 얼굴이 왜 그리 검어보이는지? 선물 준비하느냐고 너무 고생한거 아냐?

 

 <이창신 부부>

 ▲ 어제 산에서 눈을 다쳐 응급실까지 가서 치료받고 안대까지 착용했었는데 안대를 내리고 나니 눈이

    아픈지 찌그리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보여지고 있다.

 

 <민병오 부부>

 ▲ 열하나회의 총무로서 항상 수고 많이 하고 있는 병오 친구의 내조자 답게 말없이 맏언니 구실을 하고

    있다는 그녀가 사랑스럽게 보인다.

 

 ▲ 그 이쁜 눈 좀 보여주소.

 

<이익환 부부> 

 ▲ 여기는 또 무슨 부부인가? 썬그라스 부부??

 

 ▲ 이번 행사에 식량과 음식을 자원해 담당하여 특히 제일 수고를 많이한 부부다.

 

 ▲ 항상 봉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따님이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도 누렸다고 보는데 옳은 말

    아닌가?  

 

<남성우 부부> 

▲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주변을 몇바퀴 돌면서 제일 늦게 도착한 부부 덕분에

    개회식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기다림을 핑계로 먼저 온 찬구들이 술잔만 나누다보니 예상보다

    일찍 술이 떨어졌다. 

 

 ▲ 그런데 왜 기둥은 잡고 그래?  나도 일찍 올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아소?

 

■ 족구 1차전 

<시작 신호>

 ▲ 자아! 이제 본격적인 체육경기 시작이다. 저 친구 왜 저래?

 

<팀 편성> 

 ▲ 어떻게 팀을 구성할까하니 참석인원을 감안하여 A반, B반으로 나눠봅세.  

 

 ▲ 자아, 그럼 시작한다.

 

[A팀]

 

[B팀]

  

 

 ▲ 안전 서브. 자아, 공 넘어갑니다.

 

 ▲ 익환아 볼 좀 높게 차.

 

 ▲ 어잉, 다리가 안 떨어져.

 

<종료> 

 ▲ 시작하는가 했는가 했더니 싱겁게 2:0 으로 끝나 버렸다. B팀 승리  

 

 ■ 풍선불어 터트리기

 ▲ 크게 불어 터트려서 릴레이 방식으로 먼저 끝내는 팀이 이기는 거다.

 

<1번 선수>

 ▲ 시작은 비슷하게 출발하는가 했더니.

 

 ▲ 아니 익환이는 불던 풍선이 어디 간거야?  이제보니 잠깐 방심한 사이에 풍선이 푸르륵 꺼져버렸네.

 

 ▲ 상대방은 이미 풍선이 터지고 새로운 주자가 불기 시작하는데 내꺼는 왜 안터지는거야?

 

 ▲ 어어, 한 발 뒤졌는데 크기가 벌써 비슷해졌네. 이럴땐 어릴 때 젖 빨아먹던 힘까지 보태어 세게

    불어야 되는거야.  

 

 ▲ 휴우, 이제 하나 터졌네. 자아, 여기도 빨리 터트려. 그런데 그게 맘대로 안돼.

 

 ▲ 자아, 우리 그녀도 불기 시작했다. 빨리 따라가.

 

 ▲ 혜성같이 나타난 그녀. 풍선은 점점 커져가는데.. 

 

 ▲ 풍선이 터진거야? 어떻게 된거야? 얼굴 표정이 안보이니 내막을 알 수 없고. 사태 기억도 안나고.   

 

 ▲ 새로운 주자로 바뀌어 풍선이 다시 커지기 시작합니다.

 

 ▲ 상대방도 같이 커지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한 발 앞선건지, 같은 건지 모르겠네요.

 

 ▲ 풍선은 엄청 커졌는데 터질 생각을 안하네요. 이크, 물건 잘못 만났다.

 

 ▲ 상대방은 풍선이 터졌는지 다른 주자로 재빨리 교체되었군요.

 

 ▲ 휘바람을 불면서 팔짱끼고 여유있다는 표정과 안스럽다는 표정이 서로 교차되고 있군요.

 

 ▲ 이럴 때는 요렇게 하는 겁니다. 부는 척 하면서 슬쩍 풍선을...

 

 ▲ 자기, 너무 잘 분다. 흐뭇해 하고 있는 남성우 친구.

 

 ▲ 풍선을 불 때는 요렇게 주둥이를 두 손으로 벌려놓고 한 숨에 후욱하고 부는 겁니다.

 

 ▲ 언경이도 제법 부네. 풍선불기 경기가 이어가는가 싶더니 B팀 누군가의 포기 선언으로 이번에는

    A팀이 승리했다. 

   사실 나는 B반 출신으로 B팀인데 A팀이었던 윤식이가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A팀으로

   소속되어 경기에 임하게 됐다.

 

■ 엉덩이로 글씨쓰기

  다시 A팀, B팀으로 분리하여 제일 앞 사람이 엉덩이를 흔들며 쓰는 글씨를 바로 뒤 한 사람만 보고

  나머지는 모두 뒤를 돌아보고 있는 가운데 글씨를 본 한 사람이 다시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방식

  으로 이어가고 있는 게임으로 내 차례가 됐는데 아무리 봐도 무슨 글자인지 모르겠다.  

 

  앞에 분이 엉덩이는 멋들어지게 흔들어 대는데 도대체 저게 무슨 글자여? 글자를 모르니 그냥 흔들어

  댈 수도 없고 힌트 좀 주소. 학교와 연관되는 글자! 와, 알았다. 전기!

 소리나기가 무섭게 호각소리가 들리면서 A팀 탈락!  정답이 사전에 누출됐다나.

 요 방정맞은 주둥이 때문에 어이없이 패한 A팀, 죄송해유.

 

 이번 경기는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사진 찍을 여유가 없어 사진 한 장 없다.

 

■ 피구

 ▲ 거, 똑바로 해유~

    여기서는 한 동안 접전인 오가는가 싶더니 팔 힘과 명중률이 우수한 A팀이 2:0 으로 승리했다. 

 

   그러면 A팀은 풍선불어 터트리기, 피구에서 승리했고 B팀은 족구, 엉덩이로 글씨쓰기에서 승리하여

   현 스코아 2:2 로 동점이다. 

 

■ 간식 

▲ 모두들 수고했으니 잠시 숨좀 고르면서 한 잔씩 하세. 

 

■ 족구 결승전

 ▲ 결승은 다시 족구로서 판가름 한다고 하는데 아까 1차전에서 A팀이 2:0 으로 패했으니 B팀이

    유리한게 아녀.

    그래서 여태 심판을 보던 대선이가 A팀으로 복귀하고 다리를 아파하던 A팀의 재섭이가 심판을

    자청하여 경기를 하게 됐다.  

 

[B팀]

▲ B팀의 주자들 여유로운 표정이다. 그런데 럭비선수 출신인 대선이가 상대편으로 복귀했으니 지켜봐야

   한다.

 

[A팀]

 ▲ 놓친 공 따라가기 바쁜 학섭이의 행동에 언경이는 고개 숙이며 무슨 표정이었을까?

 

 ▲ 안대까지 끼고 A팀으로 대체 출전한 창신이의 안전 서브에 B팀에서 당했는지 오랜만에 A팀에서

   웃음이 흘려나온다.

 

 ▲ B팀이워낙 점수차가 많이 나면서 앞서고 있어 A팀 소속인 심판 재섭이의 편파적인 판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 공 높이 띄워 안전하게 넘기기만 하면 되는거야.

 

 ▲ 학섭이가 공 갖고 놀고 있네. 어쩐 일인다냐. 

 

 ▲ 공 넘어왔다. 잘 받아봐.

 

 ▲ 이런 공은 자신있게 내가 처리할 수 있지. 기다려봐.

 

 ▲ 공이 하늘 높이 올라갔는데 누가 처리할거야?

 

▲ 공이 위에서만 맴돌고 있네. 

 

▲ 계속되는 심판의 봐주기 작전에도 불구하고 여유스러워 하는 B팀

 

 ▲ 결승전은 B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에는 졌지만 즐거웠다. A팀 퇴장

  

<다른 팀 행사중>

 ▲ 운동장 반대쪽에서는 우리보다 많은 인원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줄다리기 시합을 막 끝내고 제자리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 시상식 

 ▲ 우승팀인 B팀에게 상품이 수여되고 있다.

 

 ▲ 준우승팀인 A팀에게도 역시 상품이 수여되고 있는데 부피가 우승팀보다 훨씬 크다.

 

[MVP 선정]

 ▲ 우선 MVP 후보로서 남성우, 이익환, 김재섭 세 친구가 선정되어 최종 선발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 선발 과정이란 것이 확실한 절차와 검증을 거쳐 엄선된 심사이기 때문에 누구하나 반론이 없다. 

 

 ▲ 첫번째 심사과정에서 남성우가 탈락되고 익환이와 재섭이가 맞붙게 되었다.

 

 ▲ 내 요거는 자신있다.

 

 ▲ 연거퍼 킁킁소리 내기가 정말 힘드네.

 

 ▲ 그러면 먼저 박카스로 목을 축인 다음 작전에 대처하자. 그래서 결국 재섭이가 승리했다.

 

▲ MVP 최종 선발과정에서 아깝게 탈락한 익환 친구

 

 ▲ 잠깐! 상품 받기 전에 기념사진 한 장.

 

 ▲ 오늘의 MVP 김재섭 친구에게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고 있다.

 

 ▲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남성우 친구에게는 별도의 티켓이 지급되고 있다.

     내용을 3개월 무료이용권인데 뭘 이용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 이제 시상식도 끝나고 모든 행사가 끝났다.  자리 정리하고 다음주 모교 총동문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나세.

 

■ 기념사진 

<회장 부부> 

 

 

 

 

 

 

 

 

 

 

 

■ 단체사진

<오전>  

▲ 무찌르자 ~ ~~  

 

 

<오후> 

 

 

 

 

 

 

 

 

 ▲ 미인들은 여기 다 모였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