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월계동12구역

'07 성지순례 뒤풀이 2007-06-03

이창신 2007. 6. 7. 08:58

 

♣ 일시 : 2007-06-03(일)

♣ 장소 : 배론성지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 비고 : 12구역 성지순례

 

■ 귀가버스

<사회> 박종인(토마스) 형제님

 ▲ 자아, 여러분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요.

 

 

 ▲ 모습 죽여준다.

 

<최경일 토마스 형제님>

 ▲ 시작하기가 무섭게 마이크를 뺏어 잡았다.

 

 ▲ 법 없이도 살 사람 같이 온화한 표정이다. 

 

 <전구역장 김동호 펠릭스 형제님>

 ▲ 나라고 빠질쏘냐. 구역 형제회 결성 초기에 기반을 다져 놓으셨다.

 

 ▲ 뱃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조규복 예로니모 형제님>

 ▲ 구역형제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은 정말 본받을만 하다.

 

 ▲ 순간적으로 떨림 효과가 추가되어 더 멋진 장면이 됐다.

 

 <사목회장 안기식 요셉 형제님> 

 ▲ 얼 씨구씨구 들어간다.

 

 ▲ 사목회장이라는 본당 신자들간의 최고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겸손하시고 구역행사, 형제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잘 어울리시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다.  

 

 <문막에서 정체 시작>

 ▲ 문막 IC에서 빠져나와 우회하여 여주IC로 다시 진입

 

 ▲ 왜 노래 자막이 안나오나.

 

 ▲ 이거 큰일 났네. 그냥 아는 노래 하지뭐. 

 

 ▲ 여기서 흔들기에는 너무 좁지요? 자매님들 진정하세요. 여럿이 흔들다가는 모두 벌금감이어요.

 

 <전구역장 자매님>

 ▲ 구역행사에 참석하니 이렇게 좋은걸 왜 미처 생각못했을까?

 

 ▲ 앞으론 자주 나타나겠습니다.

 

<손인규 마르띠노 형제님>

 ▲ 구역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셨는데 앞으로는 자주 뵐 수 있겠지요.

 

 ▲ 꽃순이를 아시나요.

 

 ▲ 어어, 나도 만점이네.

 

 ▲ 앞에 자매님하고 안경만 벗으면 비슷하신데... 옷도 비슷하잖아.

 

 ▲ 너무나 진지하게 마이크를 잡아

 

 ▲ 노래 곡명이 뭐였더라? 

 

 <1반장 레지나 자매님과 친정 어머님>

 

 ▲ 사랑스런 딸과 같이 성지순례를 다녀오니 기쁘다.

   

 ▲ 내 노래를 잘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 한 곡조 뽑으련다. 

 

 ▲ 자매님! 해도 안나는데 모자는 언제까지 쓰고 계실건가요?

 

 <전 여성구역장 이백영 데레사 자매님>

 ▲ 어디서 구했는지 이상한 안경을 끼고 나오시어 한바탕 배꼽잡게 하셨다. 

 

 ▲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시네요.

 

 ▲ 점심을 너무 잘 먹어 속이 좀 거북했었는데 너무 웃고나니 이제는 시원합니다.

 

 ▲ 이것이 진짜 모습인데 아까 모습이 더 멋져요.

 

 

 

 ▲ 내고향 남쪽나라에는~

 

 <3반장 진향숙 카타리나 자매님>

 ▲ 옆 자매님의 머리카락이 휘날리어 신성한 기운이 맴도는 것 같다.

 

 ▲ 구역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것 못지않게 노래솜씨도 일품이시네.

 

 <1반장 레지나 자매님>

 ▲ 영세받으신지 얼마 안됐는데 반장을 떠맡아 구역봉사에 남달리 힘쓰고 계시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 그런데다 친정 부모님까지 성지순례에 모시고 나왔으니 제 역할 이상을 하셨는데  

 

 ▲ 노래까지 잘 하시네.

 

 ▲ 가사까지 보여주니 정말 좋네요.

 

 <최종상 안드레아 형제님 부부> - 1반장 레지나 자매님의 친정 부모님

 ▲ 두 형제자매님께서 나란히 참석하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5반장 조도화 엘리사벳 자매님과 4반장 서경옥 다리아 자매님> 

 ▲ 엘리사벳 자매님 노래신청 몇 번?

 

 

 <장영기 알퐁소 형제님 부부>

 ▲ 자매님은 노래를 싫어하시나봐.

 

 ▲ 자매님 웃음이 일품이네요.

 

 ▲ 내래 성지순례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오.

 

 <5반장 서경옥 다리아 자매님>

 ▲ 5반장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꾸벅. 

 

 ▲ 왜 나에겐 마이크를 안 넘겨주나? 나도 노래할 줄 아는데. 신청을 안 하셨잖아요. 빨리 신청하세요.

 

 ▲ 술을 못하니 영 심심하네.

 

 ▲ 우리는 한 자매?

 

 <손인규 마르띠노 형제님 부부>

 ▲ 구역장과 본명이 같으네요. 앞으로 자주 나오세요.

 

 ▲ 형제님들을 다 어디다 뺏기고서 자매님 두 분이 앉아계시나?

 

 ▲ 역시 사목회장님이라서 인기가 좋으시네요.

 

 ▲ 자아, 한 장 찍어보세요.

 

 <전구역장 김동호 펠릭스 형제님 부부>

 ▲ 전구역장님 보기 좋습니다.

 

 ▲ 어째 서먹해 보이네요. 내 눈 감아도 다 알제.

  

 ▲ 여성구역장님, 조민환 바오로 형제님이 혼자오시어 심심하신가봐요. 애교좀 부려보세요.

 

 <최경일 토마스 형제님 부부>

 ▲ 여기가 진짜 내사랑.

 

 ▲ 너무 다정해보여 정말 샘나네.

 

 ▲ 모두들 왕초 인상이 확 풍기는데 한 자리씩 해보셨지요.

 

 ▲ 부구역장님에게 잘 보이면 만사형통하리라.

 

 ▲ 이제보니 구역형제회 전직, 현직 봉사자가 한 자리에 모였네.

 

 ▲ 자매님이 드디어 마이크 잡으셨구나. 곡명은?

 

<2반장 리드비나 자매님>

 ▲ 리드비나 자매님도 노래가 보통이 아니시네. 

 

■ 도착후 뒤풀이

 ▲ 서울 도착후 짐을 정리하고서 자매님들과 같이 인근 호프집에 다시 모였다.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분만 귀가하시고 대다수의 구역 형제,자매님들이 한 자리에 같이하여 구역 친선을 도모했다. 

 

 <4,5반장님>

 ▲ 우리는 이웃 사촌인데 잘해 보십시다요.

 

 ▲ 여기는 모두 파란색 테이블과 의자로서 옆 가게의 빨간 테이블과 구별된다.

 

 <5반장님 모자>

 ▲ 조 엘리사벳 자매임의 아들이 부근을 지나다가 어머니의 호출에 따라 함께 사진을 찍었다. 

 

 ▲ 맥주잔은 안보이고 소주잔만 있는데 빨리들 해결하십시다. 윤원구 스테파노 형제님이 없으니 자리가 너무 썰렁하네요.

 

<신부님 등장>

 ▲ 어렵게 신부님을 앞세우고 나타난 홍보부장 주옥숙 체사리아 자매님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데 신부님 옆에 보이는 가방은 여자꺼 같은데 누구 가방일까? 이제 자세히보니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여자 분의 가방인데 신부님이 얼마나 큰지 몸 전체가 숨어버렸어요. 여자분 머리가 살짝 안 보였다면 오해할 뻔 했지요.

 

 ▲ 신부님은 항상 자매님들 옆에만 앉으려고 하시는데 생각 잘하셨네요. 목석 같은 형제들 틈에 앉아봤자 술 잔 비우는 것 밖에 달리 할 일이 없어요.

 

 ▲ 더 필요한거 없나요? 없어요.잔하고 수저만 한 개 갖다주시면 돼요. 

 

 

 ▲ 주임 신부님의 등장으로 다소 썰렁했던 분위기에 활기가 되살아 났다.

 

 ▲ 앞에 있는 주어진 잔은 안 비우고 옆자리 잔 따르는 것만 보고들 계시네.

 

 ▲ 루치아 자매가 뭘 맛보길래 리드비나 자매가 놀라는 표정일까? 

 

 ▲ 신부님 무슨 고민거리라도 있으신지? 아니올시다. 잠시 숨을 들이쉬고 있는 중이라오.

 

 ▲ 그래도 신부님과 같이 사진찍는 것이 제일 행복하시지요?

    전 여성구역장님!  아까 그 안경을 한번 더 써 보시지요?  아차! 집에 놓고 왔네.

 

 ▲ 박 토마스 형제님! 올 때 버스안에서 사회보시느랴 출출하실텐데 한 잔 받으세요. 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신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길래 주 체사리아 자매님이 눈물을 글썽(?)이고 신부님도 눈을 지긋이 감고 계실까? 

 

 ▲ 줄기차게 담배를 물고 계시는 신부님. 내가 무슨 낙으로 살고 있는지 알고들 있지요?  

 

 <조규복 예로니모 형제님 부부>

 ▲ 성지순례를 자매님과 같이 못가고 혼자 가시어 허전했었는데 뒤풀이에 나오신 자매님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을까.  아이구 내사랑!

 

▷ 후기

    성지순례 다녀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노래부르며 노는 모습을 보고 혹자는 성지순례에 대한 본분을 망각했다고 통탄하고 반대할 수도 있겠으나 구역 형제, 자매님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속에 신자들이 기본자세를 흩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구역공동체의 단합을 위해 긍정적으로 실행하게 됐다.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모두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한 사람씩만 일어나 마이크를 잡도록 주의를 전달시켜 아무 문제없이 성지순례를 다녀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