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7-06-05(화)
♣ 장소 : 본가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 비고 :
<집 앞>
▲ 상패학교 뒷모습이 보인다. 학교앞 제한속도 30km/h
<머위>
<고추밭>
<파밭>
<앵두>
▲ 밭 둑에서 서너가지 자라난 나무가지에 앵두가 열렸다.
<감자밭>
<마늘밭>
<완두콩>
<토란>
<호박밭>
▲ 여름 한 때 호박잎을 수입원으로 제공하게 될 호박밭이다.
▲ 처음으로 막 호박잎을 따낸 곳과 아직 안 딴 곳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 따낸 호박잎을 운반하기 위해 소형 손수레에 싣어 놓았다.
<밤나무>
▲ 밭둑 맨 끝에서 잘 자라고 있는 밤나무.
<오이밭>
▲ 오이섶을 주어 오이덩쿨이 줄을 타고 가지런히 올라가고 있다.
▲ 군데군데 오이가 열려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도라지>
<상추>
<쑥갓>
<아욱>
<위험한 석축>
▲ 밭 한 쪽에 높다랗게 쌓아놓은 석축이 있는데 무너질까 위험하기 짝이 없다. 몇 해전 여름에 한 번
무너져 다시 쌓았는데 위험한 것은 여전하다. 석축 위가 공장이 들어설 땅이다.
<호박잎 뜯기>
▲ 거의 매일 오후 저녁시간만 되면 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밭으로 나가 호박잎을 뜯으신다.
▲ 이 호박잎 뜯기는 언제까지 계속 되려나. 아픈 다리를 무릅쓰고 매년 이맘 때면 쉬지 않고 밭일을
하시는 어머니.
▲ 나도 시골에 내려 갔을 때 몇 번 호박잎을 뜯어보려고 했었는데 난 도저히 뜯지를 못해 그만 뒀다.
호박순 어디를 자르고 어떤 것을 뜯어야 할지 도무지 방향이 서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버지는
잘도 뜯으신다.
▲ 모처럼 시골에 내려온 자식놈은 밭 일을 도와주기는커녕 사진기만 들고 왔다갔다 했다.
그래도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니가 자랑스럽다.
▲ 이제 오늘 호박순(잎) 뜯기는 그만하고 순이나 묶으러 가세.
이렇게 묶어서 한 단에 500~1,000원씩 장사꾼이 가져가는데 이날은 60단 하셨다.
가격이 새순이 나오는 초기 몇 번은 1천원으로 시세가 좋다가 나중에는 여기저기서 물량이 많이
나오므로 5백원 이하로 내려간다고 한다. 그럼 오늘은 처음 뜯은 것 같으니까 두분이 6만원 하셨네.
이렇게 해서 한여름 6~7월에 2~3백 손에 쥔다고 하신다.
▷ 후기
오늘 모교 장미축제가 있다기에 모처럼 휴가를 내고 시골에 내려와 모교에 들려 미리 장미 사진을
찍고나서 장미축제 시작 전에 잠시 본가에 들렸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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