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풍경

[서울] 청계천 산책(1)

이창신 2007. 10. 17. 14:59
 
청계천 산책(1)  2005.10.04 13:22
 

어제(10/3) 파주 산에 갔다오는 길에 막 개장한 청계천에 들려 인파속에 파묻혀 잠시 걸어봤다.

전철 을지로 3가 역에서 나와 관수교를 건너 시점폭포인 청계광장까지 갔다가 날이 저물어

종로2가 피아노거리를 통해 종각으로 빠졌다.

 

갈 때는 하천위 인도로 지나가면서 보고 청계광장에서 하천 아래로 내려갔다.

구간 1.3km, 다리 7개 통과, 1시간 소요

참고로 청계천 산책로는 신답철교까지 총구간 5.8km  교량 22개  왕복 3.5시간

걸린다고 한다.

다음에 나머지 구간도 밟아 볼 예정이다.

    

 

 


 


 


 


 


 


 


 


▲ 양쪽이 편을 갈라 싸움이 한창이다.


 

 

▲ 청계천 시작부분


 


 


 


 


▲ 청계광장


 


▲ 세차게 흐르는 청계천


 


 

청계천 산책(2) 2005.10.04 12:18


▲ 한강 자양취수장에서 물을 퍼올려 뚝도정수장에서 2급수로 정수한뒤 청계천

시점부에서 흘려보낸다.

 


 


▲ 물이 얼마나 깨끗한가 찍어봤는데 2급수라 한다.


 

 

▲ 날이 저물어 안되겠다 싶어 옆에 있던 연인(물론 남남)에게 부탁하여 얼굴을 박아놨다.

 

<밤>


지난 1일 산행도중 밤을 주웠는데 1시간에 한말(달아보니 9kg)을 주웠다.

지금까지 산행도중 이렇게 밤을 많이 줍기도 처음이다.

 

더 주으려다 가져올 수가 없어 그만두었는데 배낭이 꽉차고 무거워 산행내내 

고생만 했다. 집에 와서도 여편네한테 싫은 소리만 실컷 듣고. 다음부턴 줍어오지

말란다. 왜냐하면 줍어온 밤은 너무 잘아 하등의 쓸모가 없단다. 내가 봐도 그렇다.

 

남이 줍으니까 나도 줍는거지 줍어온 밤 먹어보려면 정말 골 아프다.

그래도 1시간 내내 허리굽히고 밤 줍어 무겁게 가져온 것이 아까워 반은 가까이 있는

처가 장모님 어제 갖다드리고 나머지는 매일밤 내가 밤새도록 까놓아야 할 판이다.

 

까놓지 않으면 벌레먹어 모두 버려야한다나.

그전에도 줍어온 도토리 까느냐고 몇일밤 홀랑샜다. 깐 것은 모두 시골행이었는데

묵을 먹어본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무슨 헛소리?)

그런데 올해는 눈을 까 뒤집어봐도 도토리가 안보인다.

 

밤 줍은 장소가 군사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이 없어 그렇게 많았던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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